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출장 검진팀과 연계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쉽게 암검진을 실시토록 유도하고 조기 발견으로 암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이동검진을 실시하게 됐다.

검진은 4일 주산면 보건지소를 시작으로 보건소와 7개 읍면 보건지소에서 일정에 따라 실시되며, 검진대상은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5대 암이며, 일반검진을 비롯해 골다공증검사와 갑상선기능검사, 전립선암검진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료이동검진과 함께 보령아산병원 등 보령지역의 18개 의료기관에서도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기관 방문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 전날 밤 9시부터 금식을 해야 하고 대장암 검진 대상자(만 50세 이상)는 대변을 받아가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되는 검진 안내문에 따라 해당기간에 검진을 받아야 치료비 지원이 이뤄지며, 국가 5대 암 검진 시 발견된 자에 한해 암 치료비가 지원된다.

지역별 검진일정 등 저소득층 암검진 문의는 시 보건소(041-930-416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14년의 시작은 암 검진부터’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암 검진 등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검진을 받아 건강을 잃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