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순 회장

보령시향우회 22대 회장으로 박명순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김태흠 국회의원, 이시우 시장, 충청중앙회 오장섭 총재, 안병철 고문을 비롯한 내빈 및 보령출신 주요인사 등 임ㆍ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회장 이ㆍ취임식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재)보령장학재단기금으로 아주자동차대학 백승원 학생 외 54명에게 장학금 총 3,000만 원이 전달됐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포상과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부의안건으로 2013년도 결산승인, 201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감사선임 그리고 일부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회장 이ㆍ취임식에서는 윤찬 회장이 이임하고 22대 회장으로 박명순 회장이 취임했으며, 윤찬 회장에게 전회원의 뜻을 모아 감사패가 전달됐다.

임기동안(2007.6.28~2014.2.26) 10억 장학재단 설립 등 향우회 내실을 기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윤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향우가 힘든 일이 있을 때 옆에서 힘이 돼 주고, 즐거울 때 함께 웃어주는 향우들의 모임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임기 중에 장학재단을 설립 등 향우자녀들도 보령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향우회에 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해야겠다는 포부로 향우회장을 수락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를 마치게 되었다”며 그동안 큰 힘이 되어주셨던 여러분께 감사를 전했다.

이어 신임 박명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향우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며 “역대 회장님들의 애향심을 본받아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대 회장님들께서 훌륭한 업적을 쌓았지만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로 젊은 세대와 여성향우들의 참여, 그리고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없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더욱 홍보를 강화하여 이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향우들의 통합과 화합이 대를 이어 향우회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한다”고 강조하며 “고향과 향우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ㆍ후배 향우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3부 행사는 만찬과 함께 강석돈 사무국장의 사회로 향우회별장기자랑 등 향우회원간 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으로 2014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