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나상무)는 9일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6학년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사진)했다. 6학년 학생들은 9~13일 반별로 직접 재배한 감자 캐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17일에 심었던 감자가 어느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수확의 기쁨을 주었다. 학생들은 손으로 흙을 만지면서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고 그곳에 숨어있던 감자를 보는 순간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안현태(6학년) 학생은 “ 직접 심은 감자가 이렇게 많은 열매를 맺게 되다니 신기하다”고 흐뭇해 했다. 이날 캔 감자는 실과시간을 이용하여 요리활동을 하게 된다. 강은정 영양교사는 “학생들이 손수 재배한 감자를 가지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으며 함께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명천초는 올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여러 가지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창의·인성 시범학교로써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크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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