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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언론인협회, 당선자 초청 간담회 개최

김동일 시장 당선자, “나부터 솔선수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펼칠 터”

2014년 06월 17일 (화) 18:06:32

김현옥 기자

9319951@hanmail.net

보령시언론인협회와 보령포럼이 주관하는‘6.4지방선거 당선자 초청 간담회’가 지난 12일 오후 문화의 전당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보령시장 김동일 당선자를 비롯한 도ㆍ시의원(성태용. 류붕석 당선자, 사전 선약 미 참석)당선자 모두가 참석해 앞으로 보령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당선자의 각오 및 지역현안 문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먼저 김동일 시장 당선자의 민선6기 보령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토대로 언론인협회 회원들의 질문과 도.시의원 당선자들의 소감과 각오도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면서 김동일 당선자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임하며 민선6기 시정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김 당선자는 브리핑에서 먼저 친절한 시민의식을 주문했고 “질서 있고 안전한 도시, 맞춤형 복지, 교육환경 등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권위주의를 타파하여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에 대해서는 “시민대통합을 위한 화합행정을 이루고 공직자의 자세를 바로잡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보령시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회원들의 질문에서는 중도일보 양근용 본부장은‘주민자치 참여 예산제 확대’에 대한 질의에 김 당선자는“의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공청회를 통해서 검토해 나갈 사안”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양 본부장은“보령시의회 의원이 4년 동안 조례제정 발의한 건수가 44건에 불과하며 특별위원회 20건을 제외하면 22건에 이르며 여기에 발의를 한건도 하지 않은 시의원도 있다고 전하면서 ‘뭐하는 시의원이냐’ 는 소리를 듣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언론인협회에서는 앞으로 의원평가 기준을 만들어 연말에 시상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고 전했다.
충청탑뉴스 임종복 국장은‘민원 원스톱제도’와 ‘인사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 당선자는“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열정 없이는 불가능하다. 공무원들의 습성상 기본적으로 잘못된 습성에 대해 공감 한다”면서 “공무원들의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 나부터 시민이 주인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해 변화된 보령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에 대해서는 “철학이 있다”고 강조하며 “일 중심과 성과중심의 인사와 연공서열과의 조화를 이룬 인사시스템으로 실무자가 짠 인사안이 정확하다”며 합리적인 인사운영을 도입 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대천시내 ‘주차시설’문제와 관련한 해결방안이 참석한 당선자들도 한 목소리로 풀어야 할 최고의 과제로 남게 되면서, 최은순 당선자는 시민의 혈세가 들어간 ‘대천리조트’에 대한 설명과 향후 대안방안이 필요한 문제라고 주문했다.
또 초선의원인 김한태 당선자는“대천해수욕장 개발은 ‘다른 발상의 개조’가 필요하다”며 “신광장 입구 직전의 전답을 생활스포츠의 메카로 개발하여 동호인들이 찾아와 쉬고, 놀며, 잘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 스스로 찾아오는 관광지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동일 당선자는 마지막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제안한 좋은 내용의 질문 및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안에 대한 견해 등 좋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4년의 보령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시장부터 솔선수범 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