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택 영 의원

보령시의회가 지난 1일 제 190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과 3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후반기 의장단에는 박상배 의장(새누리)을 비롯한 박금순 부의장(새누리), 성태용(더민주) 의회운영위원장, 김한태 자치행정위원장, 이택영(새누리)경제개발위원장이다.
이에 본지는“후반기의회는 보령시발전과 지방자치발전의 도약을 위해 열린 의회, 민주적인의회,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보령시의회상을 정립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는 후반기의장단 의원들의 각오와 비전을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고 있다.
따라서 박상배 의장을 시작으로 게재되고 있는 의장단 인터뷰가 이번 호 마지막으로 이택영 경제개발위원장의 각오를 들어본다.

초선 의원으로 당선된 이택영 위원장(가 선거구, 새누리당)은 지역정가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의 정치인으로 한동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 보령시의회에 입성한 의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때문에 초선의원으로 누구보다도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각오가 남다른 반면, 보령화력이 소재한 지역구 특성상 지역민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지역민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의정활동을 멀리서 만 바라보지 말고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불러주고 찾아 달라”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함께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지금 부족한 것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노력과 경험을 통해 채워지리라 생각한다”는 이 위원장의 각오 속에 앞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편집자 주

질문 1, 제 7대 후반기 경제개발위원장에 선출됐음을 축하드린다. 경제개발위원장으로서 각오가 있다면 ?

본 의원에게 보령시 의회 후반기 경제개발 위원장 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존경 하옵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아울러 이처럼 인터뷰 기회를 주신 보령시민 신문사에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주신 관심과 사랑 그리고 믿음에 실망 드리지 않도록 부여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고 본 위원회가 원만히 운영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질문 2,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의회에서 경제개발위원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시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시의회에는 각종 위원회를 둘 수 있습니다. 보령시 의회는 본 위원회를 포함한 운영 위원회와 자치행정 위원회 등 3개의 상임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가 맡은 경제개발위원장은 그 중 한 위원회인 경제개발 위원회를 대표하는 역할입니다.
각 상임 위원회는 의회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본 회의에 앞서 이를 사전에 심사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경제개발 위원회는 보령시 경제개발국 소관인 지역경제과를 포함한 본청 8개 과와 수도사업소를 비롯한 3개 사업소, 출자기관 등 사업부서 업무를 분담한 위원회로써 위원회는 그 소관에 속하는 의안, 청원등을 심사ㆍ처리함은 물론 의안을 스스로 입안하여 제출 할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경제개발 위원장으로 위원회를 대표하고 위원회 의사를 정리하며 위원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 합니다.

질문 3, 초선의원으로서 제7대 전반기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해 달라.

-제 7대 보령시 의회가 구성 되고 반환점을 돌고 있는 이 시점에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만, 최근에 있었던 축사의 증축 및 장기간 운영에 따른 주민의 집단 민원이 생각 납니다.
축사로 인한 냄새를 비롯해 환경 오염 등 각종 불편함은 물론 축사 주변의 지가 하락 등으로 몹시 화가 난 주민들께서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흔에 가까운 어르신들까지 집회에 참여 하시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 할길 없었으며 현실이 야속하다는 생각까지 들곤 했습니다.
관련법에 저촉됨이 없이 축산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 할 수도 없고 오랫동안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이해를 구 할 수도 없는 문제이기에 진퇴양난 이었지요.
축산 사업자와 주민 모두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의원으로서 양측의 양보와 이해를 얻기 위해서 시도 때도 없이 여러 날 동안 그 분들과 대화를 하고 노력한 결과 서로 간에 조금씩 양보를 통해 최근에 극적으로 원만히 해결 되었습니다.
저의 노력이 얼마나 문제 타결에 기여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해 당사자 분들께서 한결 같이 저에게 수고 했단 말씀을 주셔서 괜한 노력이 아니었구나 싶어 다행스럽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오늘 이 인터뷰를 통해 그 어려움 속에서도 피차간 조금씩 양보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축산사업자 분들께 재삼 감사를 드립니다.

질문 4,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지 이제 반이 넘어서고 있다. 초선으로 의정활동 중 애로점은 없었는가? 있었다면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엔 이론과 현실, 또한 법과 상식의 괴리가 큰 일들이 무수히 많다고 봅니다. 시민의 불편 사항이나 민원은 가급적 빨리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본 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들은 노력을 해야 됩니다.
하지만 법령에 위반되는 사항이나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일을 시민들에게 이해 시켜 드리기란 그리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앞으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하게 모색 할 것이며 불가능 하다면 명확한 이해로 또 다른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부족한 것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노력과 경험을 통해 채워지리라 생각 합니다.
아무리 좋은, 시민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혁신사업과 창의적인 시책사업을 제안 한다 해도 혼자의 힘으로는 공염불 일뿐 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서 우리시 발전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질문 5, 기초의원 출마를 결심할 당시와 당선 후 시의회 입성 당시 보령시정 현안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무엇이었나?

-저는 우리시 북부 (주교,주포,청라,오천,청소,천북) 6개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습니다. 북부 지역은 보령화력, 신보령화력, 관창 일반산업단지, 주포1/2농공단지, 청소농공단지, 올 연말에 1단계 준공을 앞둔 영보 일반산업단지(보령lng터미널), 이젠 본격적으로 시작될 청라 농공단지 등 명실상부한 산업 단지의 중심지 입니다. 요즈음 화력 발전소의 가동으로 그에 따른 1,2차 환경오염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북부 지역은 발전소와, 산업단지, 농공단지가 집중적으로 자리하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2025년까지 보령화력 1,2호기는 완전 철거 된 다고는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중앙 정부 차원에서 화력발전소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울러 지역 특성상 기업과 지근 거리에 있으므로 주민 고용 창출과 낙후된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기업과 상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6, 지역구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이 있었을 것이다. 2년 여 남은 이 시점에서 돌이켜 볼 때 공약이행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되는가?

-주민을 대표해 지역 문제를 다루는 의원들에게 시민과의 약속은 금과옥조 같이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시의원이 주민들에게 한 가장 큰 공약은 뭐니 뭐니 해도 의원의 역할 그대로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령에서 부여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권한을 충실히 사용해 의원 고유의 업무인 집행부 견제를 성실히 해 내겠습니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출마 당시 열정을 갖고 하고자 했던 일들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마을공동 취사장 개념의 행복 경로당 무료급식 사업이 우리시 전 지역에서 21개소가 운영이 되고 있으며, 마을회관 현대식 시설로의 개선은 예산 편성시 마다 시급한 곳부터 신축과 개축 또는 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마을 회관에 독거노인 동거동락 생활방을 5개월 동안 16개소를 지원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들이 예산이 허용 되는 한 우선시 되고 챙겨 질수 있도록 노력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청소역 인근 근대 문화공원 조성도 지난 해부터 예산이 편성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주요 도로의 체계적인 기능 개선으로는 국도 21번 외곽도로 연계 도로는 관주선(12억원)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 공사에 착수하고 있으며, 아사선 신설 도로 또한 올해 사업선정이 되었습니다.
대중교통 버스노선 조정 등은 가능한 범위에서 해 드리고 있으며 예산이 증액되지 않는 것들은 주민들의 의견이 있으실 때 수시로 조정해 드리고 있습니다.
발전소 온배수 및 폐열을 이용한 산업화 유도로는 최근 우리시에서 중앙 정부 공모를 통해 축산 페기물을 이용해 펠렛화 시켜 혼소용 발전 연료로 활용하여 주민의 소득증대 사업을 하고자 추진중에 있습니다.
공약도 약속이고 그것은 꼭 지켜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실히 지킬 것을 재삼 약속 드립니다.

질문 7, 앞으로 제7대 후반기 경제개발위원장으로 관심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현안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보령시는 여건상 타 지자체에 비해 특별 회계가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전력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통해 전원 개발을 촉진 하고자 하는 발전소 주변지역 기본/특별 지원사업, 석탄 산업의 사양화로 낙후된 폐광 지역의 경제를 진흥 시키고 지역간 균형 발전과 주민의 생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폐광기금, 댐 건설로 수몰지역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되는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특별회계 사업비 집행을 위해 시 에서도 해마다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집행하고 있습니다만, 간혹 편향된 지역과 사업으로 집행되는 모습들이 있다고 봅니다. 특별회계 설치 목적에 부합될 수 있도록 사업집행의 투명성을 눈여겨 볼 것입니다.
보령 시정을 다루다 보면 우리 시민 모든 분께 만족을 드리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중차대한 사업들은 충분한 검토 후 시민과의 공감대를 갖고 과감한 결정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질문 8, 마지막으로 본지 독자와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보령시민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울러 정론 직필로 보령 시민의 입과 귀가 되어 알 권리 충족과 바른 언론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는 보령 시민 신문사에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느낍니다.
기초 의원으로서 역할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당하고 명분이 있다면 처음 약속드린 대로 밤잠을 줄여서라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보령시민 여러분! 본지 독자 여러분! 이제 본 의원이 일 하는 모습 멀리서 지켜만 보시지 마시고 제가 필요 하실 때 언제라도 불러 주시고 찾아 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하겠습니다.
보령시민 신문 애독자 여러분과 보령시민 여러분 가정 가정마다 웃음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소망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