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성 전 보령시태권도협회장이 태권도 최고단인 9단으로 승단해 보령시 태권도 위상을 높였다.
세계태권도 본산인 국기원은 만 15세를 기준으로‘품’과‘단’으로 구분해 품은 1품~4품, 단은 1단~9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 단인 9단은 단순한 단의 숫자를 넘어 최고의 품위와 자기성취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약 850만명에 이르는 국내 태권도 유품 유단자중에 9단 소유자는 극히 드물며 특히, 보령시에서는 최초로 이번 심 전회장의 9단 승단은 더욱 더 의미를 더하고 있다.
1960년생인 심 전회장은 14세이던 1973년부터 태권도의 길을 걸어 오며 청라면에서 처음 태권도장을 차려 후배들을 양성해 오다 마지막으로 운영하던 도장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었고
현재 보령지역의 태권도장 상당수가 제자들로써 지역의 태권도 꿈나무를 키우고 있다.
심 전회장은 2001년부터 보령시태권도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의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대천고등학교에 태권도부를 창설하여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학생들에게는 대학 진학의 길을 열어주었으며, 특히 충남도민체전 태권도 일반부에서 보령시의 6연패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우성 전 회장은 지금까지 44년동안 태권도의 길을 걸어왔는데 마지막 꿈은 더 많은 훌륭한 보령출신의 태권도인을 키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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