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웅천읍사무소에서 웅천복지교회(목사 안주옥)에서 주관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배추 값이 비싸 김장을 담그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김장 지원 자원봉사가 줄을 잇고 있다.

보령시 지역에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사용된 배추가 1만포기가 넘었으며, 김장을 전달한 세대가 1000세대가 넘어섰다. 담가진 김장의 무게만도 2톤이 넘는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지금까지 15개 기관·단체에서 배추 1만850포기를 이용해 소외계층 1,070세대와 5개 사회복지시설, 35개 마을 경로당에 사랑담은 김장이 전달됐다.

▲ 대천5동 남여새마을 지도자회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한전아파트부녀회(1000포기) △보령화력(1000포기), △남포농협(1000포기) △대천5동부녀회(400포기) △청소면부녀회(400포기) △웅천복지교회(500포기) △사랑실은교통봉사대(1,500포기) △성주면부녀회(550포기) △웅천읍부녀회(300포기) △미산면부녀회(200포기) △주산면부녀회(500포기) △대천4동적십자회(200포기) △효나눔센터(1,300포기) △사회복지협의회대천4동지회(1,000포기) △GM대우한마음복지재단(1,000포기) 등이다.

특히 성주면과 미산면, 대천3동, 대천4동에서는 휴경지와 자투리땅을 이용해 직접 배추농사를 지어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 김장담그기를 실시해 훈훈한 정을 더하고 있다.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사람의 김장바이러스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