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육군 백룡부대 보령대대는 적의 침투 흔적을 찾는‘전제대 동시 수색정찰’ 간 주변의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국토대청결행사’를 병행 실시했다.
녹색성장과 환경보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요즘 실시한 이번 국토대청결행사는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예상치 못한 적의 도발’에 대비, 사전 준비된 유기물을 숨겨놓고 찾는 임무를 주어 ‘적이 침투했다’는 가정 하 실전과 같은 수색정찰을 실시, 안보와 환경보호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달성했다.
이날 보령대대의 수색정찰과 국토청결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을 지켜본 지역주민은 “군인들이 수색정찰하며 쓰레기를 줍고 있는 곳은 지형이 험해 민간인들이 들어가 쓰레기를 줍기에는 무척 제한되는 곳이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군인들이 해주고 있으니, 너무 고맙고 든든할 따름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훈련과 행사를 준비하고, 실시한 보령대대장 최성진 중령은 “우리 군의 목표는 철저한 대비태세로서 국가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정부의 녹색성장에 대한 연장선이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지속 실시해 우리의 활동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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