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50여명은 지난 3일 오서산 진입 도로의 가로수 이팝나무를 식재하기 위해 볼품없는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청소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한승희) 회원 50여명은 지난 3일 식목일을 앞두고 청소면 오서산 진입 도로의 가로수 이팝나무를 식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이날 가로수 식재행사를 위해 청사모 회원들은 청소면 소재 억만가든에서 정전리까지 약 1km의 지점에 걸쳐 트럭, 엔진 톱 등 장비를 준비하여 기존에 식재된 볼품이 없는 나무를 제거하고 이팝나무로 교체하는 작업을 벌였다.

오서산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한층 더 업 시키고자 추진하게 된 일로 보령시에 이팝나무 구입을 요청하여 시에서 이팝나무 127그루를 지원함에 따라 전격 이뤄지게 됐다.

청사모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이팝나무 가로수 식재를 위해 동원된 장비와 경비는 자체 모금된 회비로 사용하는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주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도 됐다.

한승희 회장은 “우리지역 자랑이며 서해의 명산인 오서산 진입로에 벚나무에 이어 이팝나무 가로수를 식재하여, 오서산을 찾아오는 선수와 가족 그리고 관광객에게 멋과 운치를 주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