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엄승룡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지난1일 모교인 대천고를 방문해‘문화 강국을 그리면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대천고등학교(교장 구영회)은 지난 1일 엄승룡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을 초청해 ‘문화 강국을 그리면서’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다.

1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특강에서 엄 국장은 “21세기 문화 강국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갖고 국가 경쟁력과 브랜드를 높여갈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우리 보령지역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화를 할 수 있는 풍부한 문화유산을 21세기에 걸 맞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개발한다면 우리 보령 지역이 문화 낙후 지역이 아닌 세계인들이 찾고 싶어 하는 문화 관광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천고등학교 25회 졸업생이기도 한 엄 국장은 특강에서 뉴욕의 유엔본부 외교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험과 청와대 및 중앙부처 근무를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통해 모교 후배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마인드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엄국장은 모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약속하며, “인생은 스토리다”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을 ‘캔버스’라고 표현하면서 그 캔버스에 자기의 스토리를 그려나가 10년 후 누구에게나 당당할 수 있는 떳떳한 모습을 가져 달라”면서 “학생들에게 보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천고등학교는 앞으로 IT(정보기술), 문화ㆍ예술, 법조, 경제, 학계, 관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로 강사 풀을 구성하여 후배들에게 진로 설정과 준비를 위한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단지 학력신장을 통한 명문대 진학률을 높여가는 것을 넘어 사회 각 분야에 지역과 국가, 인류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교육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