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산 농어민 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서산장학재단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김한태 보령시지부장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서산장학재단(이사장 성완종)은 재단설립 20주년 기념식이 16일 서산 농어민 체육센터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김창경 차관,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종성 충남교육감, 고흥길, 박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충남지역 10개 시·군지부를 비롯해 충청출신 출향인을 중심으로 한 충청포럼 10개 지부, 및 총 20개 지부 4,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산장학재단의 설립경과보고와 공로에 대한 훈장, 표창 수여식, 기념사, 축사, 불교합창단과 기독교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성완종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장학사업과 학술ㆍ문화의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곳곳에 꿈과 희망이 자라나도록 하는 것이 본인의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할 것이며, 향후 서산장학재단을 20년내에 미국의 카네기 재단, 록펠러 재단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재단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 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한태 보령시지부장은 “오늘 표창을 받게 되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우리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보령시지부에서는 이용열 사무국장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최종우씨가 충남교육감상을, 웅천읍지회가 최우수지회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서산장학재단 보령시지부는 2007년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매년 약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2011년도 장학금 전달식은 8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