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경 두 신임 이사장

제 15대 대천신협 이사장 선거가 26일 대천문화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민경두(53) 후보가 신임 이사장에 당선됐다.

26일 대천문화원에서 실시된 대천신협 선거는 1만974명의 선거인 수 중 3,519(32.1%)명이 투표에 참가해, 민경두 후보가 1,993표(56.63%)로 1,437(40.83%)표를 얻은 정래인 후보를 556표차로 제치고 당선 됐다.

이날 선거는 부이사장, 감사, 이사 선출이 동시에 실시됐으며 부이사장 김길동, 감사 구자홍, 박언호, 이사 이균호, 이기종, 노일호, 박종택, 임한순, 현재수, 정지윤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민경두 신임 이사장은 당선소감에서 “조합의 내실성장과 건전경영 강화에 역점을 두고 조합원 중심의 정책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민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이사장의 가족사항은 부인, 자녀 2남이 있으며 취미는 골프이다.

한편 이번선게 개표가 진행되면서 지켜보던 조합원들과 각 후보지자들은 선거개표가 늦어지면서 불만의 소리를 표출하는 등 개표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가운데 선거결과 발표로 이어졌다.

선거발표 직후 선거 결과에 반발하는 일부 조합원들로 신협직원들과의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심한 욕설이 오가는 상황도 벌어지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