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갑내기 친구들의 모임 “비젼성주”회원 10명은 지난달 24일 성주문화복지센터에서 성주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해 ‘어르신 효 잔치’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비젼성주(회장 김건호)는 이날 어르신 효 잔치를 위해 자장면을 준비해 눈길을 끌며 효잔치는 ‘자장면 한 그릇의 효 잔치’로 진행됐다.

특히 300여명의 참석인원을 예상했으나 이보다 많은 약 500여명의 어르신과 주민들이 참석했으나 부족함 없이 점심을 대접하는 회원들의 분주한 모습 속에는 흐뭇함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자장면 대접에 이어 풍물과 각설이 공연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보고 즐기는 동안 과일, 음료수 등 푸짐한 다과도 준비하고 기념품으로 머드비누를 제공하는 등 올해 처음 실시한 ‘어르신 효 잔치’는 주민들의 칭송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자장면 한 그릇의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한 김건호 회장은 “비젼성주 모임은 지난해 성주를 사랑하고 보다 더 살기 좋고 행복한 고향을 만들고자 성주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 8명과 뜻을 같이한 친구2명 총10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오늘 어르신을 위한 효 잔치도 이런 맥락에서 첫 번째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후원해준 차이나반점, 성주식당 사장님과 보창산업(주)의 협조”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이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매년 아름다운 실천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며 ‘비젼성주’를 지켜봐 달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