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보령역사문화재단‘제2회 김성우 장군 장학금 전달식’이 구랍 21일 오전 11시 대천문화원에서 개최돼 장학금 수여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보령역사문화재단(이사장 정혜순, (주)오쿠 회장) ‘김성우 장군 장학금 전달식’이 구랍 21일 오전 11시 대천문화원에서 개최됐다.

2회째를 맞이한 김성우 장군 장학금 전달식은 보령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연구하기 위해 2011년 12월23일 순수한 민간자본((주)오쿠 (故)김영진 회장, 2억원 출자)이 투입돼 창립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정혜순 이사장, 재단이사, 전윤수 부시장, 임기석 대천문화원장, 대천고 구영회 교장, 장학금수혜자 학생, 가족, 오쿠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서울대학생의 관현악 4중주 축하공연에 이어 (故)김영진 이사장의 영상물 상영으로 진행됐다.

▲ (故)김영진 이사장의 영상물 상영

이어 장학금 전달식은 곽호제 청양대교수의 사회로 김영진 전 이사장에 대한 묵념, 김영모 재단 상임이사의 경과보고, 정혜순 이사장 기념사, 전윤수 부시장 축사에 이어 임화빈 청라면장 외 2명에게 감사패 전달, 김성우 장군 소개, 제2회 김성우 장군 장학생 선발 보고,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본지를 통해 공고한 내용을 토대로 장학금 신청자와 추천자를 대상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22명, 전문대학생 2명, 4년제 대학생 8명과 김성우 장군 특별장학생으로 초등학생 3명(각, 30만 원)과 중학생 1명( 50만 원)등 총 36명에게 총 514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지급은 초: 30만원, 중: 50만원, 고: 100만원, 전문대: 200만원, 4년제대학생: 300만원)

▲ 정혜순 이사장((주)오쿠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혜순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임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보령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만세보령의 터전을 마련한 김성우 장군의 얼을 되새기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며 “제2회 김성우장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이사장은 이 뜻 깊은 자리에서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면서
첫째 “본 재단을 설립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주)오쿠 고 김영진 회장님의 유지를 계속하여 받들어 나아가겠다”는 기업가로서의 약속과

둘째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본 재단의 장학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 김영진 회장님의 유훈대로 진취적인 사고와 창의력이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생각이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 이사장은 “재단법인 보령역사문화재단과 (주)오쿠에서도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도 지금위치에서 꿈과 용기를 잃지 말고 더욱 분발하여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이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시우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전윤수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다”고 전하며, “오늘 장학금을 받게 되는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 고향 보령의 미래를 빛낼 훌륭한 인재로 자라 달라”고 말했다.

▲ 김영모 상임이사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한편 김영모 상임이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2011년 10월 30일 (주)오쿠 김영진 회장께서 보령의 역사문화를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영재발굴을 위한 (가칭)재단법인 보령역사문화재단 창립을 제안. 12월19일 (주)오쿠 빌딩에서 (주)오쿠 김영진 회장 참여 (가칭)보령역사문화재단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가진 자리에서 김영진 회장께서 사재 2억원을 출연하였고,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등 법인 구성논의를 거쳐 12월 23일 대천문화원에서 재단법인 보령역사문화재단 창립 선포식 및 제1회 김성우 장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총 88명의 학생들에게 약 6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2년 3월 26일 충청남도로부터 재단법인 보령역사문화재단 설립을 정식 인가받아 공식적인 활동 중 6월28일 재단 이사장이신 (주)오쿠 김영진 회장 별세. 9월14일 김영진 회장의 유고로 공석 중이던 이사장 선임을 위해 재단 이사회를 개최 제2대 보령역사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주식회사 오쿠 정혜순 회장 취임. 오늘 12월 21일 보령역사문화재단 제2회 김성우 장군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대천문화원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갖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보령을 수호한 김성우 장군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고 미래의 보령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위해 설립된 (재)보령역사문화재단은 향후 각종 학술세미나와 유적 발굴, 학술연구서 및 학술지 발행, 보령유적지 답사 및 스토리텔링 및 영상제작, 보령시민을 위한 문화사업, 장학사업, 김성우 장군을 비롯한 인물의 추숭기념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 (故)김영진 이사장에 대한 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