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1,399건이 적발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1%(428건)가 증가한 것으로, 이 중 면허정지는 603건, 면허취소는 796건 단속됐다.

7월 하루 평균 단속은 45.1건으로 1∼6월 일평균 단속건수 29.5건 보다 52.9%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지역경찰 뿐 아니라 교통경찰,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총 동원해 주·야간 음주 운전 용의 장소 주변에서 단속을 강력히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공감대 확산을 위해 캠페인 48회 실시, 전단지 1만9,900매 배부, 플래카드 15개소 게시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도 펼쳤다.

특히, 서산 마늘 축제 등 지역축제·행사장 내 음주운전 자가진단 체험부스를 운영해 음주운전을 사전 예방하는데 앞장섰다.

이러한 집중단속 결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발생 84건, 사망 2명, 부상 136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발생 150건, 사망 8명, 부상 249명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휴가철 뿐 아니라 휴가철이 끝나도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통사망사고도 줄이고 마일리지 혜택도 얻는 ‘착한운전마일리지제’에도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