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주포면을 찾은 보령시향우회원들의 가을나들이 행사에서 윤찬 향우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보령시 향우회 (회장 윤찬) 회원들이 지난 18일 가을나들이로 주포면을 찾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을나들이 행사는 주포·주교면 향우회(회장 송상훈) 주관으로 개최돼 주포초등학교에는 버스15대로 보령을 찾은 향우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고향을 방문한 향우회원들을 환영하는 농악시연으로 주포초등학교에서 간단한 식전행사를 비롯해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류근찬 의원. 김동일, 백낙구도의원 등 주포·주교면과 시 관계자들의 환영에 이어 주포에 위치한 진당산 산행(주포초~진당산~주포초 6km)으로 이어졌다.

진당산 산행을 마친 향우회원들은 출향 지역별 회원들의 노래자랑을 통해 향우회원간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한편 윤찬 회장은 “자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이곳에 와서 구수한 사투리로 서로를 반기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정든 내 고향에 왔음이 실감난다.

어린 시절 그 기분으로 돌아가 오늘은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어 윤 회장은 보령만세 삼창을 주문하자 참석한 600여명의 향우회원들은 보령만세”를 외쳤다.

이어 신준희 시장은 환영사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가슴이 설레이며 고향을 찾은 향우회원들을 환영한다, 진당산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보령시의 모습에서 (주교면에 위치한 관창산단 등) 보령시의 눈부신 발전이 일 목연하게 내려다보일 것이다”며 “오늘 하루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