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부터 동물의약품의 오남용 방지와 국민건강 기여를 위해 동물약품 수의사 처방제(항생제, 호르몬제, 항생ㆍ항균제 등 97개 성분(1,100여개 품목)의 동물약품은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구매ㆍ사용, 처방전 수수료는 1년간 면제 후 건당 5천원 이하로 제한)가 실시(농림축산식품부)되고 있으나 처방전을 받기 위해 수의사를 불러야 하는 축산 농가들은 약품비용보다 수의사 출장비(5만원 정도)가 더 나온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 축산 관계자는, 관계 부서에서 제도의 취지에 대해 홍보해 줄 것과 축산농들은 지역 공수의사(시ㆍ군에서 개업 수의사를 공수의사로 위촉해 긴급예방 접종 및 예찰ㆍ방역 업무 등을 수행하며, 월 80만원 지원, 도내 15개 시ㆍ군에 80명을 위촉)의 적극적 이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도관계자는 “제도 시행 초기에는 불편함과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민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도에서 시행중인 진료비 지원사업 등을 적극 활용하고 공수의 등 진료 수의사를 이용하면 정확한 진찰과 조기 치료, 컨설팅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회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