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009년도 각급학교의 민간재원 유치금액을 집계한 결과 ‘1교 1사 자매결연’에 의한 지원 등 총 294억2,100만원의 민간재원을 유치해 각 급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도 민간재원 유치실적 186억5,200만원의 58%인 107억6,9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도내 29만7,636명의 초ㆍ중ㆍ고생 1인당 평균 약 9만8,840원의 민간재원이 투자된 셈이다.

주요 민간재원 유치 내역은 ▲교육여건 개선 106억6,900만원 ▲교육시설 개선 69억5,400만원 ▲체육문화공간 조성 41억8,000만원 ▲교육정보화 지원 24억원 ▲체육선수 육성 23억2,200만원 ▲교육과정 운영지원 17억2,600만원 ▲중식 지원 등 기타 11억7,000만원 등이다.

이와 같이 민간재원 유치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그동안 충남교육청에서 추진해온 ‘1교 1사 자매결연’의 확산과 우수 사례 홍보를 통해 학교ㆍ교육사랑 운동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충남교육청 김성우 재무관리과장은 “민간재원 유치를 통한 지역교육청 및 학교단위 특색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학교ㆍ기업사랑 실현을 위한 1교 1사 결연 운동 확산에 도내 전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