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1일 관창초 학생들이 EOD(영어로 말하는 날 ‘English Only Day'의 약자)를 맞아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관창초등학교(교장 권창주)는 매월 1일을 영어로만 말하는 날 EOD('English Only Day'의 약자)로 정해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관창초는 그동안 영어 독해나 듣기에 비해 말하기 능력 신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학교운영위원이나, 학부모들로부터의 의견을 청취해 특정한 날을 정해 학생들이 모든 대화를 영어로 하도록 해 생활 속의 영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침 학생들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달하수 없 손짓, 발짓 등을 사용하는 모습이 이채로웠으나, 이내 사전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련 내용을 익히는 모습을 보여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권창주 교장은 “처음엔 모든 학생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를 통해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