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의장 김정원)는 의원 본연의 직무에 충실하고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ㆍ연구단체모임의 활동과 시민을 위한 조례 발굴 등 역량 강화에 힘써온 결과 최근 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제1차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배)를 개최하고 조례 운용상의 문제점과 상위 법령과의 불일치한 조례 20건을 정비했다.

조례특위는 지난 3월 위원회 구성후 6개월간 불합리하고 비효울적인 규정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조례를 조사와 검토 과정을 거친후, 폐지대상 5건 및 일부개정 15건 등 모두 20건의 조례를 발굴하여 12일 제1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비대상으로 확정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조례안은 ▲보령시 공무원 하계휴양소설치 및 관리조례 폐지조례안 등 5건은 폐지하고, ▲보령시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은 법이 개정되어 정비했으며, ▲보령시 용역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규제 등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여 개정했다.

특히 ▲보령시의회에 출석ㆍ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 대상 기관으로 지방공단 및 출자법인 중 지방자치단체가 4분의 1 이상 출자한 법인도 감사 또는 조사할 수 있도록 하고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임원 및 (주)대천리조트 임원을 추가하여 현실에 맞게 조례를 개정했다.

박상배 위원장은 “지방화 시대의 행정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주민생활 편익과 의회의 입법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한 만큼 다양해진 시민의 욕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위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일 심사한 부의안건 중 의원발의한 ▲보령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김정원 의원 대표발의), ▲보령시 관광진흥 조례안(이조열 의원 대표발의), ▲보령시 도서지역 주민 생활연료 운송비 지원 조례안(편삼범 의원 대표발의) 3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보령시 농어업 관련 단체 지원 조례안 등 12건이 원안 가결됐고, ▲보령시 통ㆍ반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은 일부 미비사항을 수정하여 최종 가결됐다.

이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배)에서 종합심사를 하여 시장이 제출한 201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보다 266억원이 증가된 규모로 총 5,972억원으로 확정됐다.

김정원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의결된 제2회 추경예산이 지역현안사업은 물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신중히 쓰여질수 있도록 조치하고, 민생관련 조례의 적기 시행으로 조기에 시민에게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