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민과 함께하는 농업문화 창달’이라는 주제로 제9회 만세보령 농업 활력화 대회를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영석)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3일 오전 11시에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농업인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꽃 천만송이 국화동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 속에 진행된 이번행사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과 보령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농업인에 희망을 도시민에 애향심 고취'를 목적으로 실시된 행사에는 ▲볼거리(전시·판매) ▲먹거리, 경진(품평회) ▲체험마당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만세보령 공동브랜드의 경쟁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만세보령 명품농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시상과 창안·미래농업 전시회도 가졌다.

이와함께 연계행사로는 깜짝이벤트 체험행사와 2009년 한국춘란 가을전시회가 개최됐으며, 이색허수아비 작품, 원예곤충 학습장 등 야외볼거리도 풍성했으며, 특히 1천만송이 국화동산은 이곳을 찾은 시민은 물론 출향인들에게 가을의 정서를 만끽 할 수 있는 대회가 됐다.

백남훈 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행사는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장으로 마련되어 농업과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발전하는 보령농업과 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