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최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에서 이시우 시장과 김정원 시의장이 농업기술센터 내 벼 생산지를 살펴보고 있다.

보령지역의 10a당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이 없어 최고 수확량을 기록한 지난 2009년(10a당 554kg)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 및 벼 신품종 비교전시포장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ㆍ단체 관계자, 농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보령지역 2013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 친환경 최고품질 쌀 생산 우수사례발표, 온탕소독 및 무인헬기방제 시연, 벼 신품종 비교포장 견학과 더불어 2032년 작물환경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도 가졌다.

올해는 해마다 8~9월 상습적인 피해를 주었던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논두렁 붕괴로 인한 매몰 등의 일부지역 피해가 있었으며, 최근에는 피해가 거의 없었던 벼멸구가 높은 기온 유지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다.

병해충 등으로 약간의 피해는 발생됐으나 현재까지의 기상상황이 수확시기까지 유지된다면 평년대비 쌀 품질 및 품위도 좋아져 최고품질의 보령 쌀 생산과 생산량도 전년보다 5~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 청정 친환경 고품질 보령 쌀 생산 이미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라며, “만세보령이라는 이름이 최고 명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질 우수성 홍보 및 유통망 확보 등을 위해 농업인 및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