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최근 발생한 소화기 폭발사고와 관련해‘노후 가압식 소화기 안전관리 추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생한 소화기폭발 사망사고와 관련, 2000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 중 결함·부식·노후 등이 있을 경우 용기에서 나오는 가스의 순간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용기가 파열되면서 폭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령소방서는 ▲소방대상물별 노후소화기 수거·폐기▲노후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 운영▲노후 소화기 자율교체 서한문 발송▲현수막설치·캠페인·홍부물 배부 등 안전대책을 펼치게 된다.

채수철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소화기인데 노후 가압식 소화기는 오히려 사용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폭탄이 될 수 있으므로 노후 가압식 소화기 폐기·수거와 안전관리 교육·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