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활동 현황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용역은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자료 부재에 따른 정확한 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장수찬 교수)에서 5개월에 걸쳐 추진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 완료에 앞서 최종 연구 성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후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총811개 단체로 한국민간단체총람과 도와 시군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활동가 및 지역 코디네이터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풀뿌리 민간단체도 현장 조사해 발굴했다.

시군별로 단체 성격, 활동 분야, 설립시기, 예산 규모 등 세부적으로 분류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시민사회단체의 자원성, 공공성, 독립성, 비영리성, 공개성 등을 조사대상 범위의 주요 기준으로 삼아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번 용역 결과물인 민간단체 총람에 대해서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과 NGO 대회 등 민간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시민사회단체 및 인물 디렉토리에 대하여는 주민참여예산제, 정책모니터링, 시민감사관제 등 주민참여제도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사회단체 자료 확보로 활동단체 및 지역 활동가 발굴을 통한 민·관 거버넌스 체제 구축의 기반 조성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민 참여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