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희 보령시장은 4월중 직원모임에서 공직자 기강 확립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해군 초계함 침몰과 인근 태안에서의 공직자 사망사고 등 사회 전체적으로 침울한 분위기 속에 시 공무원이 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됨에 따라 반부패와 청렴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신 시장은 “시 공무원이 직무를 사칭해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아 구속 입건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시민들을 대하기가 부끄럽고, 일부 그릇된 행동이 보령시 전체 공직자의 모습으로 비춰질까 걱정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상황의 심각함을 깊이 인식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자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 사고에 따라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맞춰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성 이벤트도 가급적 축소, 자제하고 당분간 직원들의 휴가, 연가도 불요불급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시는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부패 없는 Clean보령’ 실현을 목표로 ‘불필요한 관행 버리기’, ‘음주운전 안하기’, ‘Dutch pay 하기’ 등 3대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복무기강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향응·금품수수, 인사관련 특혜 등 음성적 비리와 무사안일, 업무태만 등 공직기강 해이사례에 대해서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으로 자체징계 처벌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