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앞 CCTV 설치 사진

보령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 지키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유괴나 성폭력 등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22억78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어린이집 주변에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어린이보호구역 CCTV설치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5억6800만원을 투입해 관당초등학교, 대창초등학교 등 22개 초등학교와 제일유치원, 동산어린이 집 등 5개 유치원·어린이집 등 27개소에 38개의 CCTV를 설치해 강력범죄와 사건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고화질에 360도 회전기능으로 원거리 감시와 녹화·저장이 가능해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와 주민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17억1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5개소 어린이집 주변에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방지턱, 보행자 안전펜스 등 교통안전 시설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어린이들의 등·하굣길 보행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