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배 의원

보령머드축제가 이제는 외적인 축제보다 실속 있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내실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상배 의원은 행감 3일차를 맞아 관광과 소관부서 감사에서 보령머드축제가 이제는 관행적인 예산집행으로 소모성 축제로 개최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 되는 축제로 자리잡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질의에서 머드축제 예산집행내역을 살펴보면 “‘축제경호경비용역’으로 5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용 한 것은 이해 못할 처사다”고 지적하며, 축제기간 중 경호경비용역으로 5000여 만원을 사용 한 사실을 시민들이 알면 납득하고 이해하겠는가?라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의원은 경호경비로 사용될 예산을 가지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나 봉사단체를 활용하면 더 바람직 할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역 봉사단체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의원은 미8군 자원봉사자숙박비(5500만원), 몽골텐트 임차비(2100여만 원)을 지적하며, “머드축제는 외부적으로 자리 잡은 축제로 성장했다”며.“이제는 경비 줄일 수 있는 예산은 줄이고 내부적으로 실속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축제로 인해 매년 사용되는 장비, 물품이 있다면 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지역에서 최대한 구입하고, 이제는 시에서 구입해 영구적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여기 찔끔 저기 찔끔 정말 심란하다. 관행적으로 지출되는 소모성 예산은 이제는 줄여야 할 때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무창포 닭벼슬섬 진입로 데크시설(지난 7월24일 강풍으로 시설물 파손) 관련한 질의를 통해 사업비가 4억여 원이나 들여 설치된 테크시설이 자연재해로 파손됐다지만 날림공사가 원인이며, 업자 선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예산 낭비성을 성토했다.

또한, 머드화장품 관련한 질의를 통해 매년 지적되는 사안으로 해가 갈수록 국ㆍ내외 판매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질책하며, 대책를 강구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