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달부터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 아동양육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최저생계비 150%이하의 저소득 청소년 한부모가 만 25세가 될 시점까지 최장 5년간 아동양육비, 아동의료비, 자립적립금, 검정고시 학습 등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소득수준에 따라, 아동양육비는 최대 월 10만원까지, 아동의료비는 월 2만4,000원, 검정고시학원에 수강할 경우는 수강료 11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청소년 한부모 본인과 1:1 매칭으로 최대 월 40만원(본인 20만원부담)까지 적립해 준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한부모가 상대적 빈곤과 자녀양육 및 가사 부담과 더불어 학업중단, 사회적 편견 등 매우 힘든 상황에 있어 양육을 포기하거나 빈곤의 대물림이 일어나기 쉬우며, 근로능력과 장래발전 잠재력이 큰 청소년 한부모에게 자녀양육, 학업지원, 자립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는 여성가족부와 민간사업자들과의 제휴로 검정고시학원에서 학업진로를 상담하고, 자립적립금 사업자로 선정된 농협에서는 재정상담 및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청소년 한부모 본인이나 그 친족,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의 관계자가 가까운 읍ㆍ면ㆍ동사무소나 시ㆍ군에 신청하면 지원대상자 여부를 확정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