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정부 3.0 중점추진과제인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실현을 위해 7일 이후 입찰공고 되거나 체결하는 모든 계약에 대해 전 과정을 공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발주계획부터 대가의 지급현황까지 모든 계약의 전 과정을 공개토록 하고 있는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법령 시행일 이후 체결하는 모든 계약에 대해 전 과정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세부 내용은 계약의 발주계획부터 입찰공고, 개찰결과, 계약체결현황(하도급 포함), 계약내용의 변경에 관한 사항, 감리, 감독, 검사 현황, 대가 지급현황 등이다. 한편, 계약과정별 세부항목 공개는 시행초기 혼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고려해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계약금액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에 한해 공개하고 있으나, 향후 1백만원 이상 모든 계약의 전 과정으로 확대해 공공정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계약정보 공개의 실효성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과 에듀파인 시스템을 활용한 계약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정보자료의 입력 누락 등으로 인한 정보제공의 부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계약업무처리의 적정을 기하고 운영 초기 혼란 방지와 정보공개의 취지를 알리고자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실시하는 등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계약정보공개 업무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하는 공개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