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의장 김정원)는 지난달 2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정기능 강화 및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의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에 이어 의정자문위원회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정원 의장을 비롯한 편삼범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및 의원 등 의정자문위원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위촉식에서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20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총 20명으로 전직 의원 9명, 대학 교수 및 전직 공무원 3명, 각 직능별 단체장 6명으로 구성, 전문성과 지역여론을 폭넓게 수렴 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인사를 적절히 선출했다.

의정자문위원회는 2013년 9월 30일‘보령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여 의정활동에 대한 자문과 입법 및 정책제안을 통해 의정기능 강화는 물론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설치하였고, 위촉된 자문위원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당연직으로 김정원 의장이 위원장으로, 편삼범 부의장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는 상반기·하반기로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 또는 자문위원 과반수 이상의 요구가 있을 시 임시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또한 위촉된 위원의 임무는 시의정 등 현안사항 등에 대한 제안과 시의정 발전에 대한 창발적인 개선 건의사항 발생 시 수시로 건의하고 조언하는 등 능동적인 의정자문위원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한편 위촉후 의정자문위원들은 “의미있고 뜻 깊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정과 의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자문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정원 위원장은“의정자문위원회를 통해 자치입법 및 정책제안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활성화시켜 나감으로써 시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높여 나갈 것이며, 의정자문위원으로서 의정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자문위원회는 앞으로의 운영일정 및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