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청(교육장 구영회)은 지난 13일부터 14일 이틀 동안 학교 급식 시설을 둘러보며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다.

보령지역에서 급식조리를 실시하고 있는 초ㆍ중ㆍ고 36개교를 대상으로 김보영(보령교육청) 씨와 검사단원 7명은 직접 학교를 돌아다니며 학교 급식 조리 시 사용되는 칼, 도마, 행주, 물 등에 대해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으로 보냈다.

이번에 채취된 시료는 보령시 보건소로 보내져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함유치를 측정받게 된다. 검사결과에 따라 부적합한 판정을 받은 조리교는 급식 위생 교육 및 위생점검 강화 등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구영회 교육장은 “식중독은 학생들의 건강상에 치명타를 입혀 성장기 발달 지연을 초래할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