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산초는 14일 학부모 명예 교사를 통한 공부방의 문을 열었다.

주산초등학교(교장 구자흔)는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공부방 운영을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주산초는 학부모교육 도우미제를 통한 교육서비스 다양화를 실시하고자 14일 ‘학부모교사 공부방’의 문을 열었다.

공부방은 학부모를 명예교사로 위촉해 기초ㆍ기본 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모로서 학생들의 고민 해결을 도와주는 상담활동까지 다양한 효과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가 교육뿐만 아니라 돌봄기능까지 그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방과후학교의 만족도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부방은 내년 1월까지 문을 열 예정이며 월ㆍ화ㆍ목ㆍ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해 학교는 간식을 제공하고, 주산자율방범대(대장 임순성)의 도움으로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자흔 교장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공교육 신뢰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