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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사이버 금융 사기범 집중수사로 잡는다 |
| 충남경찰, ‘사이버금융사기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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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금융범죄 예방 포스터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의 발달과 함께 우리 사회에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한 신종 사이버범죄에 대응해 보다 효과적인 수사 및 범인검거를 위해 3월 1일부터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사이버금융사기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점차 광역화·지능화돼 가는 신종 사이버 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 신종 사이버 금융 범죄 발생현황
신종 사이버 금융 범죄는 △스미싱(Smishing : SMS’ 와 ‘Phishing’의 합성어로 무료 쿠폰이나 상품 당첨을 가장해 특정 웹사이트(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피해자에 전송, 피해자가 링크를 클릭 시, 휴대전화를 악성코드로 감염시켜 개인ㆍ금융정보를 빼내어 소액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수법) △파밍(Pharming : 개인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호스트 파일을 변조, 이용자가 실제 금융기관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자동 접속, 보안승급 등을 이유로 금융거래정보(보안카드전체)가 탈취되는 수법) △메모리해킹(Memory Hacking : 피해자의 PC 메모리에 설치된 악성코드로 인해 정상 은행사이트에서 정상적으로 금융정보를 입력해도 범행계좌로 무단 이체되는 수법)이 그 대표적인 범죄로, 지난 한해 충남지역에서 스미싱 1,031건, 파밍 209건, 메모리해킹 29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초부터 급격히 증가한 신종 사이버범죄는 금융사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키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공인인증서를 발급 또는 재발급 받는 경우, 인터넷 뱅킹을 통해 300만원 이상 이체하는 경우 2013년 9월부터 전면 시행)이후 그 피해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파밍’ 범죄의 경우 올해 들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미싱’이나 ‘메모리해킹’ 범죄도 끈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청 집중수사체제 운영
이에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현행 각 경찰서 중심의 수사 체제를 보완해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사이버 금융사기 수사전담반’(이하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해 신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신종 사이버 금융 범죄의 발원지는 대부분 해외이며, 인터넷을 수단으로 이뤄지는 범죄 특성상 피해 발생이 충남지역이라 할지라도 실제 수사단서(범인 활동지역)는 타 지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 등장한 사이버범죄는 악성코드 분석 등 전문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수사 활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청 사이버 전문 수사요원을 신종 사이버 범죄 수사에 집중 투입해 범인을 검거하고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수사요원으로 편성된 수사전담반에서는 도내 각 경찰서에 접수되는 주요 신종 사이버 금융 범죄 사건을 이송 받아 전문 추적기법 및 디지털 증거분석 등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 투입하여 반드시 범인을 검거한다는 계획이며, 실제로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작년 신종사이버범죄 집중수사체제를 시범 운영해 피해자 808명으로부터 약 2억원 상당을 편취한 스미싱 국내 총책 2명을 검거해 구속하는 등 신종사이버금융범죄 수사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돼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범인 검거야 말로 최선의 예방이자, 국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첩경이라는 판단 아래 집중수사체제를 운영하는 것이니 만큼 신종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끈질긴 수사로 반드시 범인을 검거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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