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발생하고 있는 교육 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과 함께 충남교육청 ‘교육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혁 추진 로드맵’을 15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제도개혁 추진 로드맵을 중점 추진과제로 ▲교육공무원 인사제도 선진화 ▲비리 취약분야 제도개선 ▲교육청 기능개편 ▲부패방지 체제 및 평가기능 강화 등 4대 중점 추진전략에 19개의 세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반영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교육공무원 인사제도 선진화를 위해 초빙형 교장공모를 전체 공립학교의 10% 이내에서 50%로 확대 시행하고, 수석교사 배치학교를 매년 20% 확대해 2012년까지 152명을 배치키 했으며, 지역교육장은 교육장임용심사위원회에서 2배수를 추천하는 공모제 임용을 확대키 했다.

비리 취약분야 제도개선으로 본청의 경우 2,000만원 미만 수의계약 대상 공사를 이미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G2B)을 통한 견적(입찰)공고로 개선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선 기관(학교)도 이에 맞춰 전면 개선해 시행키로 했다.

지역교육청의 기능개편은 교과부의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교육현장 공감형 기관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향후 감사담당관을 직위개방형으로 임용해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상시감찰 강화를 위해 5월말까지 종합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상시감찰반을 편성해 비리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 감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명빈 감사담당관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대책이 마련된 만큼 이를 강력히 추진해나가고 6월 이후에도 상시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교육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