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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막는 어머니 순찰대 떴다

‘패트롤 맘’ 보령시지회 발대식 가져

2010년 04월 26일 (월) 15:12:20

이영란 기자

9319951@hanmail.net


▲ 23일 대천문화원에서 패트롤맘 발대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어머니 대원들

보령에 학교폭력을 지키는 어머니 순찰대가 출범했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직접 지킨다는 취지로 시민단체인 ‘패트롤 맘’ 발대식이 23일 오후 4시 대천문화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각급기관·단체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와 경과보고가 있었다.

발대식을 가진 패트롤 맘 소속 어머니는 앞으로 하교 시간에 관내 초·중학교 주변을 2인 1조로 순찰하면서 학교폭력과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게 된다.

패트롤 맘 이은우 초대회장은 “경찰력만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어머니가 직접 나섰다”며, “앞으로 회원을 더욱 확대해 학교주변 뿐만 아니라 학교주변 문방구, 오락실 등 학생들이 탈선하기 쉬운 업소주변에도 순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