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생산되는 머드방울토마토가 인기리에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머드방울토마토는 지난 2012년에 머드방울토마토 수출협의체(4농가, 대표 이돈형)와 홍원물산(경남 함안군)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품질 좋고 저렴해 일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수출되고 있는 머드방울토마토는 연동하우스에 최신 농업기술인 수경재배시설을 갖추고 8월에 정식, 수정벌과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9월 하순에 첫 수확한 것으로 내년 1월 초순까지 일본에 수출하게 된다.

재배품종은 수출을 위해 경도가 강하고 과육도 쉽게 무르지 않는 품종인 ‘유니콘’과 ‘엔돌핀’품종을 선택, 까다로운 일본시장을 겨냥해 3년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출에 앞서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인 친환경 종합기술을 보급해 안전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시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전문 지도사의 친환경 고품질 재배기술 및 농가 경영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 수출작목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56톤을 수출해 1억7000만원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으며, 규격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6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