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시합에 앞서 단체 기념

전교생 54명인 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와 전교생 51명인 서천 비인중학교(교장 민경희)가 스포츠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고 있다.

천북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7일 오후 비인중학교를 찾았다.

교장 연수 동기인 양교 교장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우의를 나누는 방법을 논의하여 이날 스포츠 교류가 이루어진 것이다.

민경의 비인중학교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양교 학생들이 마주 보며 인사를 나누고 천북중학교에서 선물로 준비한 축구공 전달식 행사도 가졌다.

이어진 이날의 최고 메인 경기인 축구 경기에서는 천북중학교가 승리했다.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페어플레이로 상대팀을 배려하고 질서 있게 응원을 하는 등 진한우정을 나누었다.

천북중학교와 비인중학교는 이날의 아쉬음을 달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11월에는 비인중학교가 천북중학교를 방문하여 스포츠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스포츠맨십과 우정을 키우는 기회를 위해 두 학교 학생들의 우정을 쌓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비인중 민경희 교장은 “조용한 시골 학교에 오늘은 귀한 손님들의 방문으로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학교가 되었다. 아이들고 선생님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 본교를 찾아 우정을 함께 나눈 천북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