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구영회 교육장(사진 왼쪽)과 구재서 연대장이 통일안보 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각계각층에서 국가 안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보령교육청(교육장 구영회)은 30일 육군 제8361부대(연대장 구재서)와 통일안보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칭찬ㆍ질서ㆍ봉사ㆍ공경ㆍ애국으로 대표되는 ‘바른 품성 5운동’을 기치로 내걸고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최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전사 장병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이 귀감이 되고 있음을 착안해 보령교육청은 애국심 함양과 통일안보교육에 대한 비중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또한 원활하고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 교육청은 제8361부대와의 협약(MOU)을 체결해 상호공조가 가능한 통일안보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보령지역 초ㆍ중ㆍ고 교장 대표가 자리를 함께해 이같은 뜻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으로 제8361부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캠프 ▶호국 보훈 문예 행사 ▶통일안보 교육 강사 지원 등을 지원하고, 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국방이라는 군 본연의 임무 이외에도 호국안보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구영회 교육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각급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전달식 통일안보 교육이 분단정전 상황인 우리 현실을 직감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