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주변 노인회관에 학생들이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송학초등학교(교장 방인숙)는 지난달 21일 3~4교시에 전교생이 배려와 나눔의 김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우리 조상들이 겨울을 나기위해 준비해 왔던 김장을 직접 담가보고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풍습을 익혔다.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김장은, 송학초의 배려 학생 가정에 10kg 상당과 학교 주변 송학리, 고정리, 은포리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 회관 11군데에 전달했다.

이동건(4학년) 학생은 “집에서 엄마가 하시는 김장을 옆에서 보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노란 배추에 빨간 속을 내가 직접 넣어 김치 한 포기가 완성되는 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체험을 통한 사랑 나눔 행사는 학교의 교육 중점인 배려와 나눔의 토정 정신을 몸소 실천하여 바른 인성교육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우리 고장의 노인분들은 송학초 학생들의 기특한 마음을 생각하며 이번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