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연합 이기원(40세)후보가 6일 보령2(남부) 선거구 도의원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기원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보령은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읽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지역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신뢰를 상실한 기존 남부 도의원 후보들에게 실망한 보령시민들의 여망을 담아 시민들의 바램이 결코 헛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령시민들이 도의원으로 자신을 선택해준다면 그동안 배운 모든 것을 시민들을 위해 바쳐, 충남을 살리고 보령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국민련이 충청을 분열시키려 한다는 선진당의 주장에 대해, 박경리의 ‘토지’ 주인공들을 언급하면서 정치현실을 비유하며, “간악한 조준구에게 핍박받다가 집을 떠난 최서희를 심대평에, 최서희를 괴롭히면서 야금야금 최참판댁 재산을 가로채고 왜놈들과 결탁해 농민들을 착취한 조준구를 이회창에 비유하면서, 훗날 최참판댁 사람들이 조준구를 내쫒고 서희에게 잃어버린 집과 토지를 찾아준 것처럼 심대평도 결국은 제자리를 찾게될 것이다”고 주장하며 “비록 국민련이 당세가 약할지라도 신의를 저버리고 유리한 정당을 기웃거리거나 뒤로 숨지 않고 도민과 시민들이 진정성을 알아 줄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도의원이 되면 동대동과 명천동 일대에 로데오거리를 조성, 인금 젊은층을 유인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해수욕장에 다이빙대와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인상적인 관광보령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기원 후보는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충청남도 공익사업선정위원,민주평통자문위원, 바르게살기운동충남도협이사, 보령시배드민턴연합회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