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령선관위에 공식 등록을 마친 보령시의원선거 자유선진당 박금순(55) 비례대표 후보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누구보다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례대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당낙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박후보는 “장녀로 성장해서 그런지 한번 손을 댄 일은 끝을 봐야하는 성격”이라며 “과반 이상의 득표로 당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각종 여성단체와 남편의 든든한 후원에 힘입어 ‘나눔 정신과 여성권익’을 슬로건으로 내 건 박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완벽하게 따돌리겠다는 야심찬 각오다.

그는 “시류에 따라 흔들리는 정치인보다 하고자하는 소신과 철학을 가진 지역 일꾼이 필요한 시기”라며 “비례대표로 당선되면 소외계층과 관련된 조례를 한 번 더 살펴보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금순씨는 청소면에서 거주하면서 군장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이다. 전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냈고 동백로타리 회원, 전경어머니회 등의 단체에서 활동중이며 보령시 ‘나눔이상 여성상’과 대통령 ‘새마을 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