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30일 교육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신종플루 감염학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학교내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학교에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학교 휴업 가이드라인을 결정해 각 급 학교에 긴급 시달했다.

학교 휴업 가이드라인은 학교에서 환자(의심 포함)학생이 11%이상일 경우 학급별, 학년별 부분휴업을 권장하고, 학급 또는 학년휴업으로 정상적인 수업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교육감이 제시한 기준을 적용해 전체학생에 대한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치원, 특수학생은 고위험군 등 집단특성을 감안해 학교장이 특별 관리하며, 지역 내 연계성을 고려해 학교장과 보건당국,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지역단위 학교ㆍ학원 등이 공동휴업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게 된다.

학교 휴업에 따라 사이버학습(충남사이버스쿨)을 활성화 하여 수업결손과 학교ㆍ가정과 연계한 학생생활지도를 하며, 특히, 고3 수험생의 경우 일일점검체계를 강화하고, 환자발생시 즉시 치료조치 및 생활리듬이 바뀌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도록 했다.

학교단위의 휴업 결정 기준은 ▲10%이하 환자(의심환자 포함)만 등교중지(격리) ▲학급별, 학년별 단위 11%이상 학급, 학년별 일부 휴업권장(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 관할보건소 및 관할 교육청 등과 협의해 결정) ▲11%이상 학교휴업권장(〃) ▲40%이상 감독청 휴업명령 검토(감독청이 비상대책반, 지자체 보건관계 기관 등과 협의해 결정 ▲일부지역의 모든학교 40%이상 감독청 지역단위 휴업명령 검토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