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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 도서지역 광명초 학생, 건강검진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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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류피해 관련해 광명초 병설유치원생이 건강검진을 받고있다. |
광명초등학교(원장 조민행)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13일~14일 양일 간에 걸쳐 유류피해 관련 학생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보령시 재난안전과에서 주관하고 태안환경보건센터가 지원하며 순천향대학병원과 단국대학교병원에서 건강검진의뢰를 받아 유류피해 도서지역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2008년 허베이스피리트 호 유류유출사고로 생태계가 오염돼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 영향평가와 향후 건강 관리 및 증진을 위해 검진이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에 학생들을 우선으로 진행됐다.
검사는 문진 및 체위검사 등 기초검사부터 손목방사선, 고지혈증, 신장질환, 간질환, 당뇨질환, 알레르기 검사 등 다양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이뤄졌다.
조민행 교장은 “끔찍한 사고와 관련해 생태계 복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첫 발을 디딘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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