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서 경무계 김재면 경위

본격적인 산행철인 요즈음, 대한민국 인구 절반의 취미가 등산이라고 할 만큼 인기이다. 아울러 등산용품 판매도 붐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등산용 점퍼라고 하면 모두 검정색 점퍼 단일제품이 인기였지만 지금은 형형색색의 다양한 제품군들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고, 특히 산행 중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해빙기 산행의 경우 고지대와 저지대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일 정도로 그 차이가 커 안전사고가 특히 다발하는 시기이다.

그러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째, 고지대의 경우 심한 일교차로 인하여 밤에 얼어 발생된 빙판이 낙엽에 쌓여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실족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사전에 날씨 등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산행 시 등산스틱을 구비하여 산행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둘째, 등산의류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한 탓에 저지대의 경우 가벼운 점퍼 한 벌에 산행이 가능하나 고지대의 경우 영하의 날씨로 저체온증으로 인해 119로 후송된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고지대 산행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구스다운 등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셋째, 산행 도중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등산로 기점에 설치된 위치 표지판을 활용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안전한 산행의 팁이라 할 수 있다.

위와 같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금만 사전준비를 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즐거운 산행이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