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난수 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제15회 바다의날 기념 지역행사로 ‘안전기원 개해제(開海祭) 및 해변정화활동’이 실시됐다.

(사)한국해양구조단 보령지역대(대장 강난수)가 주관하고 국민생활체육 보령시스킨스쿠버 연합회(회장 박창석)후원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해양구조단 대원과자문위원 보령시스킨스쿠버 연합회 회원단체 및 관광객, 학생, 유치원생 등 100여명이 함께해 해변정화활동을 통한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 안전기원 개해제(開海祭)로 무창포 해수욕장의 무사고를 기원하고 염원하는 의식으로 2부 ‘함께해요 해변대청소’에서는 참가자들은 공공용 쓰레기봉투 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환경정화활동에 유치원생들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학생을 동반한 참가자 48명에게는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했으며, 일반 관광객 참가자에게는 보령특산품인 머드비누를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이날 강난수 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다의날을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지자체,관련기관등이 바다관련 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보령시스킨수쿠버 박창석 회장은 “해양관련 민간단체 스스로가 연대하여 희망의 바다를 만드는데 회원 모두가 작은 힘이나마 함께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지자체 담당부서나 바다관련 어느 기관에서도 행사에 참가한 사람이 없어 정말 바다의날이 국가 지정 기념일이 맞는지 하는 의구심 마져 들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