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역농가 마케팅, 차별화된 전략 마련 강의진행

1차 산업인 농업을 지식산업으로 성공시킨 CEO형 농업인,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13일 오후2시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지역 농가들의 소득증대 방안의 해법을 제시한다.

군장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강연회는 ‘더 좋은 미래, 더 좋은 변화’를 위해 보령ㆍ서천 미래포럼(공동대표 김정원, 오세옥, 홍남표)이 지난달 14일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한 토크콘서트에 이어 개최하는 두번째 행사로 지역 농가들의 공통 관심사의 소득 증대 방안에 대해 정운천 전 장관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 방법 등을 놓고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운천 전 장관은 전통 농업을 혁신과 창조정신을 가지고 새롭게 고부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킨 대표적 인물로 고려대학교 농대를 졸업, 고향인 전북 고창에 내려가 참다래 농사를 시작하며 신품종인 골드키위를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최근에는 고구마를 개량해 국내 최초로‘하나구마’라는 이름으로 고구마를 상표 등록해 쌀 가격보다 높게 시장에 판매해 유명세를 탔으며 제1대 한국 참다래 유통사업단 회장, 한국 신지식농업인회 회장, 한국 농업CEO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이번 강연회의 사회는 미래포럼 운영위원장인 윤영선 전 관세청장이 진행하며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축사, 정운천 장관의 다양한 영농경험과 마케팅 비법을 놓고 지역 농어업인들의 질문과 답변 시간이 마련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세 번째 포럼은 오는 6월 10일 대학입시와 직업교육이라는 주제로 박종구 초당대 총장을 강사로 초빙한다. 박총장은 아주대 총장과 폴리텍대학 이사장을 지냈으며 전 과기부와 교육부 차관을 역임한바 있다.
이어 7월에는 여름철 건강상식에 대해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인 신호철 강북 삼성병원장이 재미있고 유익한 명강의를 들고 지역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