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청사거리에 걸려있는 6.2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선거 현수막

내달 2일 실시되는 동시지방선거.
지난20일 본격적으로 거리유세가 시작된 선거는 보령시장후보를 비롯한 도ㆍ시의원후보들의 거리유세 홍보차량과 후보지지 자원봉사자들로 거리곳곳에는 표심을 잡기위한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펼쳐지고 있다.

시민들도 이제야 선거분위기가 실감난다는 반응이다.
각 후보들의 거리 유세속에서도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로 접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 현직 시장출신의 신준희 후보(한나라당)와 이시우 후보(자유선진당)의 유세에서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고 있다.

부동층의 표와 마지막 여론몰이로 기선을 제압하고자 날선 공방에 나선 후보는 이시우 후보
이시우 후보는 “신준희 시장이 재임하던 지난 4년간 5명의 공무원이 구속됐음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며 보령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시장후보직을 사퇴 할 것을 촉구”하며 신 후보 공방에 나서고 있다.

이에 신준희 후보는 “보령시민들의 판단은 언제나 현명했으며 말만하는 사람이 아닌 일 잘하는 사람을 시장으로 뽑아 탄력 받았을 때 보령발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주장하며 유권자의 탁월한 선택을 다시한번 보여 달라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전ㆍ현직 시장후보의 거리유세전 공방에 민주당 김기호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동일, 임세빈, 양창용 후보는 두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유동층의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호 후보(민주당)는 "이번선거는 보령의 미래를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강조하며 "새로운 보령, 활력 있는 보령을 만들기 위해 창조적인 발상과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일꾼에 적합한 시장 후보는 김기호 뿐이다”며 “정말로 일하고 싶어서 민생현장을 누비며 119개 공약을 준비해온 후보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김후보는 이번선거는 신준희, 이시우 후보 대 김기호 후보의 대결이며 구세대와 신세대, 해본 사람과 새롭고 깨끗한 젊은 사람의 대결이다"고 주장했다.

또 무소속의 김동일 후보는“이제는 정치꾼이 아닌 행정영역의 폭이 넓고 깊은 행정전문가가 시정을 진단하고 보령의 미래를 이끌어 갈 때”라고 강조하며 "밝고 건강한 살기좋은 보령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준비된 시장후보인 김동일을 선택해야만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던 보령이 확 달라질 것이다”고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무소속 임세빈후보는 12년 보령시 의정경험을 토대로 보령개혁과 발전의 주춧돌로 서해안의 중심과 역동적인 보령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고 패기 있는 40대 시장후보임을 내세우며 서민과 농민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양창용 후보도 거리곳곳을 다니며 시장은 머슴이고, 시민이 주인”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친절봉사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호소하고 있다.

보령시장 후보들에 대한 보령시민들의 표심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남은 기간은 앞으로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