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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중-서천 비인중, 함께가자! |
| 세번째 시ㆍ군 넘나드는 우정의 교류로 웃음꽃 활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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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인중학교 교정에서 3번째 우정교류로 기념 촬영 모습 |
전교생 51명인 보령 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와 전교생 43명인 서천 비인중학교(민경희)가 지난달 28일 비인중학교에서 세 번째 우정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축구, 피구 등 스포츠와 장기자랑 등으로 시ㆍ군을 넘어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지난해 자매결연을 통해 스포츠 교류를 시작한 양교는 이날 천북중학교 학생들이 비인중학교를 찾아 악수와 포옹을 하고 그동안 안부를 묻는 등 오랜만의 만남에 모두 반가운 광경을 연출했다.
비인중학교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양교 학생들이 마주 보며 인사를 나누고 체육관인 입지관에서 천북중학교 학생들은 오카리나, 댄스를 선보이고 비인중학교 학생들은 우크렐레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운동장에서 남학생은 축구 경기, 여학생은 피구 경기를 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페어플레이로 상대팀을 배려하고 질서 있게 응원을 하는 등 진한 우정을 나눴다.
경기가 끝난 후 학생들은 비인중학교에서 제공한 빵과 음료수를 먹으며 학교생활, 학습방법 등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인중학교 민경희 교장은 “조용한 시골 학교에 오늘 귀한 손님들의 방문으로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학교가 됐다.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2학기 천북중학교 방문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학기에는 비인중학교 학생들이 천북중학교를 방문하여 교류를 이어가고, 참가 범위를 학부모, 지역민으로 확대하는 방법 등을 강구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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