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양과학고(교장 전웅주)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2015년 춘계 전국 수산ㆍ해양계 교장단 협의회 주관학교가 돼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 목적은 전국 12개 수산ㆍ해양계 고등학교가 서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학교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으로 학교 간 정보교환 및 연수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해양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21세기 해양강국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협의회 방식은 토의, 실기실습, 사례발표, 분임활동 등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고 학교 경쟁력을 높이도록 밀도 있게 진행된다.

협의회 동안 다루어지는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한 취업률 제고 방안, NCS 학습모듈 교육과정 적용방안, ▲12개 수산ㆍ해양계 고등학교 간 장학컨설팅 실시 방안, 협의회 활성화 방안,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및 지자체 수산ㆍ해양계 분분 고졸 특별 채용 확대, ▲교사 전문성 강화, 해양수산부 특성화 사업 국제교류 교사반 운영, ▲실습선 미보유 수산계고등학교 승선학과 학생들에 대한 승선 실습 확대 방안, ▲해양수산사이버대학 설립 사업 등이다.

2015년 춘계 수산.해양계 교장단 협의회에 참석한 12개 고등학교는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포항과학고등학교, 울릉도고등학교, 완도수산고등학교,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성산고등학교 등으로 각 학교장과 직업교육부장이 함께 참석했다.

전웅주 교장은 “삼면이 바다로 된 우리나라는 해양이 최고의 희망이며 우리 국가가 세계의 주역이 될 마지막 보고(寶庫)이다.”며, “그러므로 우리 12개 고등학교는 21세기 최고의 전문적인 해양 인재들을 길러내는 전문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바다와 수산해양계 고등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 교장은 “미 해군 제독과 해군대학교장을 역임한 알프레드 세이어 마한의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The Influence of Sea Power upon History)’에 나오는 명언과 영국의 탐험가 월터 롤리의 명언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무역을 지배하고 세계의 무역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의 부를 지배하며 마침내 세계 그 자체를 지배한다.’를 소개하면서 해양국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2015년 춘계 수산.해양계 교장단 협의회를 통해 보령시가 더욱 더 질(質) 높은 해양도시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12개 수산ㆍ해양계 고등학교가 대한민국의 21세기 글로벌 해양 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메카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