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트 종이접기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는 대천동대초 학생들.

대천동대초등학교(교장 리춘호)는 지난달 31일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위한 유니트 종이접기 강좌를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유니트 종이접기란, 같은 모양의 유니트(unit)를 접어 서로 연결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종이접기의 일종을 가리킨다.

단위 접기를 모아 학생들이 상상한 물체를 만들어감으로써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으며 길이나 크기에 대한 비례와 균형을 생각할 수 있어 수학적 개념 형성에도 도움이 돼 유니트 종이접기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대천동대초는 학년별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종이접기 작품을 제작해봄으로써 조작과 수학 능력 신장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영(대천동대초) 교사는 “아이들이 수학이라면 막연히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니트 종이접기를 통해 수학의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